한전KDN,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청렴축제` 열다

한전KDN,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청렴축제` 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한전KDN이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공동의 반부패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한전KDN은 14일 사학연금, 전력거래소, 나주시와 공동으로 ‘제1회 빛가람 청렴문화제’(청렴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간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깨끗한 마음만 주고 받아요’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나주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은 공공기관 임직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나주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이 중심이 돼 광주전남 공직사회에 청렴문화확산과 공공기관에 한정된 청렴정책을 지역주민과 교감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각 기관장 및 감사가 청렴서약을 통해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리더십 실천을 약속했으며, 청렴문화콘테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청렴의지를 다졌다.

행사기간 동안 청렴콘텐츠 전시회, 토크콘서트, 청렴연극, 청렴영화 상영 등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전KDN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과 함께하는 청렴공공기관으로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한전KDN 본관1층에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개설해 지역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향후에도 이전기관과 지역주민이 상호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열린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공동의 반부패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조성하는 최초의 사례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표방하는 정부3.0의 모범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