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아트
그래피티 아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비티는 분무기나 스프레이로 그려진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태리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로부터 왔다.
그래비티의 기원은 고대 동굴벽화아 이집트의 유적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것이 예술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이다.
현대 그래피티는 1960년대 말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콘브레드(Cornbread)와 쿨 얼(Cool Earl)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있다.
당시 그래피티 아트는 초창기 반항적 청소년들과 흑인, 푸에르토리코인(人)들과 같은 소수민족들이 주도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즉흥적·충동적이며 장난스럽고 상상력이 넘치는 것들이었다.
이런 그래피티가 도시의 골칫거리에서 현대미술로서 자리잡은 것은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와 키스 해링(Keith Harring)의 공이 컸다.
특히 바스키아는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어설퍼 보이는 그림에 자신의 메시지를 담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그의 그래비티는 주로 자전적이야기·흑인영웅·만화·해부학·낙서 기호·상징·죽음과 관련된 주제였다.
또한 키스 해링(Keith Harring)은 아이콘화된 사물을 그리는 그래피티로 유명했다. 검은 종이 위에 흰 분필로 그림을 그렸는데 주로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핵전쟁에 대한 공포 등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