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5년도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중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 사업에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연면적 3345㎡(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80억원, 시비 65억원, 민자 33억원 등 총 278억원이 지원된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에는 성능시험평가, 안전성평가, 신뢰성평가, 임상시험지원 등을 위한 전용 헬스케어로봇 시험장비와 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실환경 적용 실증테스트베드 등이 구축된다.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시민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도시 컨셉트에 맞춰 핵심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윤철호 광주테크노파크 가전로봇지원센터장은 “광주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유치가 확정된 만큼 지역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수도권 등 헬스케어로봇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국내 최대 헬스케어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