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옵토마는 한국 총판 우미테크를 통해 누포스 브랜드 음향 기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옵토마는 음향 전문기업인 미국 누포스를 인수한 바 있다. 누포스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고품질 음향을 구현하는 이어폰,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 홈오디오 등을 생산한다.
자체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방식은 50개 이상 세계 오디오 및 소비자 IT 기기 매체로부터 상을 받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파워앰프는 미국에서 특허 받은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클래스 D로 아날로그 클래스 AB 앰프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80% 우수, 400㎐보다 높은 스위칭 주파수로 출력전압이 맥동(Ripple) 없이 깨끗하다.
프리앰프는 적은 소음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일반 트랜지스터에 비해 입출력 저항이 매우 큰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로 설계됐다. DAC 관련 제품에는 PC에 저장된 음원의 음질 저하를 줄여주는 비동기 전송방식 USB를 사용했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모두 12종이다. 모바일 그룹 NE-750M, NE-800M, Primo 8, uDAC-3과 홈스테레오 그룹 BTR-100, HA-200, DDA-120, DAC-80, STA-120, STA-200, 홈시어터 그룹의 AVP-18, MCA-18 이다.
모바일 그룹은 휴대용 DAC, 홈스테레오 그룹은 디지털 앰프와 DAC로 구성됐다. 앰프는 블루투스부터 고품질 음향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제품까지 갖췄다. 홈시어터 그룹에는 AV프로세서와 파워 앰프가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