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창립 150주년 기념 ‘바스프 키즈랩’ 개최

바스프(BASF)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초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학 실험 교실인 ‘바스프 키즈랩’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7년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바스프 키즈랩은 어린이의 화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금까지 세계 35개국 9만여명 이상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울산, 서울, 여수, 군산 등에서 개최돼 지금까지 3400명 이상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왼쪽)와 김동원 한국바스프 울산 공장장이 바스프 키즈랩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화학 실험을 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왼쪽)와 김동원 한국바스프 울산 공장장이 바스프 키즈랩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화학 실험을 하고 있다.

올해는 회사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식량·에너지·도시생활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 여섯 가지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로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과학 퍼포먼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울산에 총 3개 최첨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바스프는 시설투자와 고용창출을 통해 울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한편 소외계층 지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번 바스프 키즈랩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마련됐으며 올해는 울산시 지원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를 초청해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