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의 하나로 홀로사는 노인, 조손가정 등 250여 가구에 쌀·김·밀가루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부식 박스’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대표 협의체인 주니어보드가 직접 포장·배달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사랑의 부식 박스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조합 활동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조합원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 노조는 2013년 하반기부터 연간 1억여원 규모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조직인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은 이달 보육원, 양로원, 홀로사는 노인 가정 등 저소득 계층을 방문해 추석 선물 전달, 전자제품 점검 및 수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