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예약 판매

혼다 코리아(대표 정우영)는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제원을 공개하고 2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혼다 코리아,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예약 판매

신형 파일럿은 혼다의 프리미엄 8인승 SUV로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본 하부 프레임’과 고장력 강판으로 이뤄진 ‘에이스 바디’를 새로 적용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가장 안전한 차(TSP+)’ 선정되며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축간거리를 늘려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3열 시트를 접으면 1235ℓ,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2376ℓ 공간이 확보된다. 6기통 3.5ℓ i-VTEC 엔진은 기존 275마력보다 높은 284마력 최고 출력과 36.2㎏·m를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8.9㎞/ℓ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혼다 코리아,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예약 판매

좌우 토크 분배 기술을 적용해 급커브 구간에서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신형 파일럿에 새로 적용된 ‘지형관리시스템(ITM)’은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노면 상태에 따라 운전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첨단 안전기술 ‘혼다 센싱’을 적용했다. 센서와 카메라로 자동감응형정속주행장치(ACC), 차선유지지원장치(LKAS), 추돌경감제동시스템(CMBS), 차선이탈경감시스템(RDM) 등을 구현한다. 원격 시동,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4개 USB 포트 등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장치도 적극 도입했다.

정우영 혼다 코리아 대표는 “신형 파일럿은 국내 대형 SUV 시장 판도를 바꿀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며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