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릿(대표 권원일)은 크라우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기업이다. 국내 대표 SW 테스팅 커뮤니티 ‘스텐’ 운영을 토대로 전문 테스터 2만6000여명을 가지고 있다. 스튜어트 리드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는 회사기도 하다.
리드 박사가 콘크릿에 합류한 것은 하나의 도전이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고 콘크릿은 내 경력과 기술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했다”며 “몇 년전부터 크라우드 테스팅이 SW 테스팅 산업을 발전시킬 동력이라고 예측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콘크릿 합류가 크라우드 테스팅 시장 예측과 연구 기회라고 판단했다.
권원일 콘크릿 대표 역할도 컸다. 권 대표도 SW 테스팅 관련 국제표준기구(ISO) 활동에 참여했다. 당시 리드 박사가 의장이었다. 권 대표 제안으로 함께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리드 박사는 “SW 테스팅 표준 수립 활동을 하면서 (권 대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리드 박사는 콘크릿 강점을 오픈 테스팅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테스팅 매니저나 크라우드 테스터에게 보다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궁극적으로 어떤 교육이나 경험없이도 모든 테스터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그는 “다른 나라(한국)에서 근무하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크라우드 테스팅을 여러 국가에 최적화 시킬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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