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아동청소년 자립 돕는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을 돕는다.

삼성전자 임직원, 아동청소년 자립 돕는다

삼성전자는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대구시 청소년 자립훈련공간을 개소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인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자립’ 주제에 공감해 150억원을 기탁했다.

개소한 대구 자립훈련공간은 아동·청소년의 자연스러운 사회 적응을 위해 청소년이 선호하는 지역의 원룸형 오피스텔에 마련됐다. 관리자와 취업 멘토가 상주하면서 자립생활 체험, 취업 훈련 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성공적 자립을 돕는다.

공동모금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관협력해 주거 등 공간 설치비와 3년간 사업운영비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설치 시설물을 이전 받아 지원 종결 후 사업 운영을 책임진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고 임직원은 신경영 선언 취지에 맞게 금액 10%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 △휴대폰을 이용한 아프리카 영아 사망률 개선 △의사소통장애인에 대체의사소통보조 기구 지원 △복지시설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 △저소득 가정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공공복지시설 건립 6개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