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맞춤형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기본 요금을 내리고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등 연령별 사용 패턴을 최적화한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와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를 18일 출시한다.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와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 무제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 요금제로 밴드 데이터 요금제 대비 최다 2.5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종전 ‘밴드 데이터 요금제’보다 월 1000원을 내린 요금제로, 28·35·41 세 가지다. 각각 750MB·2GB·3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3개 요금제에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T청소년 안심팩’ 무료로 제공된다.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해 기본요금을 월 2000원 내린 상품이다. 18·27·34·40 네 가지 요금제로, 27·34·40 요금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500MB·1.2GB·2.2GB다.
SK텔레콤은 또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스타팅 요금제’도 선보인다. 월 1만8000원에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과 음성통화 60분·문자 무제한, 데이터 500MB,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연령별 고객 요구를 분석,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통사 중 처음으로 연령별로 최적화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별적·혁신적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