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됐다. 자기소개서 작성 때문에 수험생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글쓰기를 소홀히 할 수 없다.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도 글을 써야 되는 순간이 많아졌다. 특목고 입시도 입학사정관제로 바뀌면서 자기소개서를 써야하고 대입 때는 논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논술학원에서는 글의 구조만 파악하게 하지, 글쓰기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미래 세대에 걸린 문제가 글쓰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 학부모들은 논술학원만 보내면 끝나는 줄 알고 있다.
글의 기본은 문장이다. 문장이 모여서 글을 이룬다. 문장이 모여서 글을 이루지만 그 안에 질서는 존재한다. 책은 글쓴이 주장에 걸맞게 논리적인 글을 어떻게 쓸 지를 설명하고 있다. 중고생이 실제로 쓴 글을 예제로 여러 개 대안 글을 제시하며 이해하기 쉽게 글쓰기 방법을 설명한다. 중고생이 이해하기 쉽고, 힘 있고, 논리적인 좋은 글 쓰는 법에 대해서 쓴 실전 글쓰기 안내서다.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많은 학원에서 논술과 글쓰기를 지도했다. 특목고 자기소개서도 첨삭했고 논술답안지도 교정했다. 이 과정에서 중고생 글쓰기의 문제점을 보았고 이를 고쳐보자는 생각을 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세연 지음. 푸른영토 펴냄. 7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