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가 서울지역 공업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인재발굴에 나섰다. 정부가 최근 전기공사업계 취업 문턱을 낮추며 일자리 창출 확대에 들어간 뒤 나온 실행 조치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7일 협회 사옥에서 영등포공고·수도전기공고 등 서울지역 19개 공업계 고등학교 교장과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를 열었다. 전기공사가 전력IT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신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교 졸업후 현장형 전기공사기술자로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행보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전기공사업이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해 공업고 졸업생이 전기공사업으로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