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문화콘텐츠 마켓인 ‘2015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 ACE Fair)’가 17일 개막했다.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송,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에듀테인먼트 등 40개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400개사와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한다. 문화콘텐츠 신기술을 공개하는 동시에 해외수출,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 문화산업과 생활 속 융합콘텐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과 미국, 영국, 폴란드, 중국 등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대거 모인다. 인도 애니메이션협회, 튀니지 문화기술협회, 폴란드 게임협회 등 각국 협회들의 공동관도 구성된다.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무인비행장치 체험관과 3D 프린터 체험행사, 인체의 신비, 색칠공부, 도장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웹툰 만화특별전, 유명 캐릭터 인형 퍼레이드, 캐릭터 종이모형 제작 체험전, 보드게임 체험전, 전국 스피드스택스 대회, 완구로봇 체험전, 코스튬 플레이 페스티벌 등이 동시에 열린다.
광주에이스페어에는 지난 9년간 257개국 모두 263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1415명이 방문했다. 관람객은 56만 명, 수출상담액은 148억 981만 달러 규모로 이 중 계약 추진액은 5억 8222만 달러에 달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