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확인 "아이가 생겼다고 해도 재결합이나 다시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것"

김현중 친자확인 
 출처:/KBS2
김현중 친자확인 출처:/KBS2

김현중 친자확인

가수 김현중 측이 친권과 양육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김현중 DNA 검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편지가 있는데 ‘아이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재결합이나 만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걸 꼭 얘기해달라. 나도 아이가 친자가 맞다면 친권도, 양육권도 행사하고 싶다. 하지만 상대가 양육권을 행사하고 싶다고 하면 상대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족관계기록부에 올려달라고 하면 이 역시 들어줄 것이다 다만 나중을 생각해 아이가 소송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말과 7월 중순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고소했다. 김현중은 같은 해 9월 사과문을 발표했고 이에 최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재결합, 제주도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고 최씨는 1월 김현중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4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가 유산돼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씨가 합의금조로 이미 6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소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복무 중이다. 최 씨는 이달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