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까지 쓰나미경보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8.3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까지 쓰나미경보가 발생해 두렴움에 떨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칠레 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미국 하와이에도 이날 오전 2시 28분(하와이 현지 시각)쯤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일본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280㎞ 떨어진 중부 내륙도시 이야펠에서 한 여성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숨졌다. 부상자도 200여명으로 늘었다. 데니스 코르테스 이야펠 시장은 “온 도시가 정전이 됐다”며 “사람들이 매우 놀라고 공포에 질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까지 쓰나미경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까지 쓰나미경고 너무 무섭다", "일본까지 쓰나미경고 설마 일본까지 올까?", "일본까지 쓰나미경고 대박"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