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3 강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는 8.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
진도 8.3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칠레 당국은 전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50km 떨어진 산티아고 북부 일라펠 지역에서 식당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당했다.
또 세레나 지역에서는 대형 쇼핑몰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예상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고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 일대 통신 사정이 불안정해 희생자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바로바로 확인되지는 않는 상황다. 칠레에는 현재 한국 교민이 270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300명이 산티아고에 살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