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링크사업단, 스타트업 성장 뒷받침할 `CS스타기업 협의회’ 발족

부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링크·LINC)사업단(단장 정해도 기계공학부 교수)은 1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CS스타기업(Creative Starting Star)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부산대 링크사업단 CS스타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소속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부산대 링크사업단 CS스타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소속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CS스타기업은 부산대 링크사업단이 발굴 육성해 온 대학원생 중심의 기술혁신형 신생기업(스타트업)이다. 협의회는 부산대 창업동아리 출신 스타트업 등 부산지역 20여 개 신생기업으로 구성됐다.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CS스타기업협의회 운영을 통해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이 겪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게 시장조사, 특허출원, 세무·회계 등 기업경영 필수 항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이날 협의회 소속 기업에 관심 분야의 필요 정보만을 집중해 얻을 수 있는 소그룹 ‘타깃 모임’을 제시했다.

쪽방모임 형태의 이 타깃 모임은 관심이 없거나 불필요한 분야 정보까지 한꺼번에 들어야했던 기존 협의회 운영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형식의 소모임이다.

이날 이주홍 스마트파머 대표는 ‘시장조사’, 김승인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 팀장은 ‘특허출원’, 박상준 세무법인 중추 세무사는 ‘세무 및 회계’ 조병희 부산대링크사업단 창의형상제작센터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 분야를 맡아 분야별 타깃 모임을 진행, 협의회 소속 기업이 원하는 정보와 지원 방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해도 부산대 링크사업단장은 “CS스타기업협의회는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의 성공적 안착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네트워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힘을 보테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