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

한동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인정하는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정착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대학 동아리를 발굴,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국내 기관은 361곳이다.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은 정숙희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장(오른쪽, 한동대 교수)과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했다.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은 정숙희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장(오른쪽, 한동대 교수)과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했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후 지난 20년간 ‘배워서 남주자’를 모토로 학생 학문역량 배양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를 적극 장려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봉사기관 및 참여 프로그램 수는 140여개며 사회봉사 교과목 참여인원은 18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학교 등과 연계한 교육기부 봉사프로그램은 93개기관, 643명에 달한다.

국내 교육기부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공봉사활동(GEM)으로 펼치는 해외 교육기부사업도 활발하다. GEM은 학생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국제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태국과 페루, 인도 등 제3세계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5년간 32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한동대는 또 지난해 7월부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시범운영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순흥 총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체계적이고 지역에 적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봉사를 위한 교육기부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