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정된 동일제강의 청약 경쟁률이 789.49대1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789.49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조1842억원이 몰렸다.
글로벌 종합부품소재 업체인 동일제강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3000원으로 결정됐었다.
동일제강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50개 기관이 참여해 30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투자자들의 약 8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동일제강의 투자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김익중 동일제강 대표는 “55년의 업력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전략적 제품구성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안정화를 일궈 지속성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부품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일제강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