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시중에 돈이 넘치게 되었지만 소비는 여전히 멈춰있다. 이처럼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는 데에는 빚에 허덕이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현실이 그대로 담겨 있다. 즉 위험 수준에 다다른 가계 빚이 이미 소비를 막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부채상환지출 비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이자 부담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분할상환 비중확대 등의 이유로 원금 상환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득의 대부분이 빚을 갚는데 쓰여지고 있다 보니 소비가 크게 위축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계소득 대비 가계지출 비율은 전년동기 대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가계부채증가속도가 소득증가율 보다 높은 것이다. 가계소득이 2010년 이후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떨어져 4% 내외의 아주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소비의 중심축이 되는 40대가 빚에 허덕이며 소비를 멈추고 있다. 가계부채비중이 클 뿐 아니라 교육비 등 소비지출이 다른 연령에 비해 가장 많아 더욱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열심히 번 가처분소득을 모두 빚 갚는데 써야 부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현재 이들의 암울한 현실이다.
특히 소득이 빚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서민들은 아직도 금리 인하가 많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의 상품들에만 노출되어 있어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서민들을 위하여 신청 기준과 금리를 낮춘 서민전용금융상품을 만들어 운영하며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은 저소득이나 저신용의 서민들이 연9%대의 낮은 금리로써 대환자금부터 생계자금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이는 연소득 4천만원 이하에 신용등급 6등급 이하라면 쉽게 신청 할 수 있다. 혹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4대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들도 3개월 이상 재직 중에 있고 위의 자격 조건에 해당한다면 직업과 상관없이 신청 할 수 있다. 그러나 승인 기간의 차이라던지 대출 금액의 차이는 각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찾아 신청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승인한 정식수탁법인 시드머니(http://sunshineseed.co.kr)에서는 보다 많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드머니만의 재정상담팀을 만들고 방문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전국무료방문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민구재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개인들의 신용상태나 사정이 모두 다르므로 궁금한 점은 본인이 직접 시드머니를 통해 상담 받길 권장한다. 돈 들어갈 곳이 많다 보니 빌리고 갚고를 되풀이 하며 빚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전용금융상품으로 이자부담을 덜면서 빚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