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허리수술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최근 또 다시 허리수술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를 포기하며 중단했다.
이날 타이거 우즈는 북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개홀을 돈 뒤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12번째홀인 3번홀에서 티샷을 했지만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회장을 떠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을 느껴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그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우즈는 2002년 12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수술을 포함, 지금까지 세 차례 수술을 받았고, 경기 도중 부상 및 통증 호소하며 여섯 차례 기권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그해 마스터스를 포함한 3개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우즈는 2008년 6월 통증을 참으면서 US오픈을 치르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은 뒤, 2009년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까지 8개월 이상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특히 허리 수술을 받은 뒤 2014년 4월 마스터스 불참을 선언한 우즈는 2014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9번홀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하고 2015년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또 다시 기권하는 등 최근 잦은 허리부상이 고질병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두번째 수술대에 올랐다는 사실을 밝혔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겪고 있던 우즈는 17일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