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중국 인재 확보에 앞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과 김민환 CHO 전무(맨 왼쪽)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환담을 나누고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과 김민환 CHO 전무(맨 왼쪽)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환담을 나누고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중국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가장 큰 소재 시장이 될 중국 선점과 ‘R&D가 강한 세계적 소재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박진수 부회장은 19일과 20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주관했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직접 인재 채용 행사를 주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베이징대·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으며 박 부회장은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 전체 매출 중 약 4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향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 될 것”이라며 “미래 중국 시장을 공략할 소재를 가장 잘 만들고 잘 팔 수 있는 인재를 직접 모시러 왔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