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차명 기획자, 4세대 스포티지 첫 주인 됐다

기아자동차는 ‘더 SUV,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으로 1세대 스포티지 차명 기획에 참여했던 민은정 인터브랜드 코리아 상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민은정 인터브랜드 코리아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민은정 인터브랜드 코리아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했다.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 상무에게 차량을 전달하고 200만원 상당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민 상무는 브랜드 컨설팅 1세대로 통하는 네이밍 전문가로 1993년 스포티지 차명 기획에도 참여했다. 22년 후 4세대 스포티지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돼 인연을 이었다. 기아차 오피러스, 로체뿐만 아니라 카누, 티오피, 메리츠증권 등 고객에게 친숙한 브랜드와 기업명을 고안해냈다.

민 상무는 “22년 만에 스포티지와 인연이 다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SUV 표준을 정립해온 스포티지와의 만남이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4세대 스포티지는 미래적 디자인과 동급 최초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에 바탕을 두고 9영업일 만에 5000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SUV, 스포티지는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기준으로 만든 차량”이라며 “혁신적인 스포티지와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이미지가 부합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