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쇠고랑
침 시술로 가슴을 크게 만들어준다며, 효과가 없으면 돈을 돌려준다고 광고한 한의사가 환불을 해주지 못해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화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의사 한 모 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 대부분이 한 씨로부터 침 시술을 받은 점을 고려해도, 피해자들에 대한 변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 씨는 침 시술을 통해 가슴을 확대하거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며 광고한 후,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 준다는 조건으로 손님을 모집했다.
하지만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효과가 없었음에도 돈을 돌려주지 못해 환자 30명으로부터 6천3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한의사 쇠고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의사 쇠고랑 나도 할가 했는데”, “한의사 쇠고랑 가슴 키우는건 성형뿐인가”, “한의사 쇠고랑 환불 파격적인 제안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