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초청 오찬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제락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27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1개 직종에 45명이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대회 5연패와 통산 19회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윤 장관은 격려사에서 “국가대표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숙련기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뿌리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근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숙련기술인들이 있었다”면서 “경제단체는 숙련기술인들이 더 우대받을 수 있도록 각종 제도개선 건의와 숙련기술인 양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