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카리조` APU, 이전 세대보다 탄소배출 50% 줄였다

AMD는 6세대 A시리즈 APU ‘카리조’의 탄소발자국 분석 결과 전 세대 APU보다 50%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AMD 이전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10만대 가량 보유한 기업이 6세대 A시리즈 APU로 업그레이드하면 3년 이상 제품 서비스 주기 동안 약 490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49만5000달러(약 5억8000만원)다. 2250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일반 가정 461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AMD는 오는 2020년까지 모바일 APU 제품군의 일반 사용 에너지 효율을 2014년보다 25배까지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전력관리 기술과 설계로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경영자 부사장은 “전력 소모가 적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AMD 사업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최신 APU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연구 결과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 지속가능성, 낮은 운영비를 실현하려는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