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열리는 ‘DMC 페스티벌’에서 8K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8K UHD는 기존 4K(3840×2160)보다 4배 높은 해상도(7860×4320)를 구현한다. 화소 당 표현할 수 있는 색상 수도 4배 증가하기 때문에 한층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IPTV 사업자가 8K UHD 방송을 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개발한 8K 고효율 압축코딩(HEVC) 인코더 기술과 삼성전자 110인치 크기 8K UHD TV를 활용한다. 시연용 8K UHD 방송 콘텐츠는 자체 제작했다. 시연 기간 동안 화면 하나에 여러개 방송 콘텐츠를 띄우는 멀티뷰, 특정 부분을 골라 영상을 확대하는 멀티 앵글 등 다양한 응용 기술도 선보인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과 함께 8K UHD 방송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며 “국내 UHD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