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타오, 탈퇴 당시 아버지의 발언이… "아들의 부상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타오
 출처:/테이스티 웨이보
타오 출처:/테이스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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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엑소 탈퇴 이유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타오의 탈퇴설이 돌았다. 이어 지난 23일 타오의 부친은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타오의 엑소 탈퇴설과 관련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SM 탈퇴설을 언급했다.부친의 말에 따르면 타오 역시 이에 동의했다는 의견이다.

타오의 부친은 탈퇴의 이유를 건강상의 문제로 꼽았다. 앞서 타오는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신곡 활동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친은 “복사뼈 인대가 찢어진 것과 MBC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입은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리허설 녹화를 하면서 허리 부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부상이 심각해 졌다”고 밝혔다.

타오의 부친은 “엑소 탈퇴 요구 직접적인 원인은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라며 “데뷔 후 3년 동안 타오는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 때 치료해 주지 않아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의 미래에 때문에 탈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타오 부친은 “SM과 개인 공작실(개인 기획사) 이야기가 나왔지만 끝내 불발됐다”며 “탈퇴 요구는 힘든 결정이다. 타오는 음악을 좋아하고 팀(엑소)을 아끼지만 아버지로서 더 이상 아들이 부상을 안고 무대에 서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타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그러나 지각으로 쇼가 시작한 뒤에야 입장한 타오는 심지어 런웨이에 올라 워킹 중인 모델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 자리에 앉았다.

그의 매너 없는 행동에 `보그`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눈살을 찌푸렸으며, 쇼를 지켜보던 다른 패션 관계자들도 유례없는 런웨이 난입에 놀란 듯 타오의 모습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