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는 인생의 큰 변환점이 된다. 육아 휴직 후 2~3년의 육아 후 회사로 복귀 할 수 있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 34만명중 절반 이상이 다시 재 취업에 도전하지만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이해관계가 달라 실질적인 재 취업이 어렵다고 조사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들의 육아와 겸직을 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성 창업자들의 경우 가정으로 인해 창업에 대해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부분이 있다. 여기에 창업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소자본 창업을 준비한다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은 많지 않다. 인테리어 수공예, 캔들, 디퓨저와 같은 창업 아이템 혹은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창업 아이템의 공통요소는 바로 쉽게 창업이 가능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금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창업에 전념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창업 아이템일수록 많은 창업자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단순한 캔들, 디퓨저만으로는 수익성에서 큰 기대를 하기 힘들고 카페 창업의 경우 경쟁자가 너무 많다.
그렇다면 어떤 성공 창업 아이템을 통해서 창업을 해야 여성 창업의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창업의 키워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여성 창업의 키워드는 바로 “소자본”과 “안정적”이다.
여성 창업의 핵심은 육아에도 신경을 쓸 수 있을 만큼의 오토운영이 가능해야 하며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한 창업이어야 하며 육아에 집중해야 할 때 오토운영이 가능할 정도의 안정적 소자본 창업이 여성 창업의 핵심 키워드로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최근 여성 창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DESSERT39같은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 창업이 여성 창업의 핵심 키워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DESSERT39의 경우 전 세계 인기 디저트를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 디저트카페 이지만 기존 디저트 카페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자본 창업을 통한 테이크아웃 위주 디저트카페라는 점이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경리단길점의 경우 대부분의 수요가 테이크아웃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디저트 완제품 판매를 통해 8평의 매장에서 평일 매출 약 300~500만원으로 집계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0평이 넘는 메이져급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더 높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도 하기 힘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인기 디저트를 본사 자체 제과 생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다는 점을 요즘 가장 주목 받는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DESSERT39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 프랜차이즈 대표 컨설팅 협회 관계자는 “빽다방, 쥬씨창업과 같은 소자본 카페 창업의 경우 1000잔의 음료를 팔아야 매출이 150만원이 되지만 이에 따른 안정적인 고객 유입의 어려움, 겨울과 같은 비수기로 인한 매출 하락 등이 소자본 창업의 단점이다. 단순한 음료 테이크아웃 판매가 아닌 경쟁력을 가진 특별한 아이템을 통해 소자본 카페 창업의 장점을 살려주는 창업 아이템을 찾아야 성공적인 창업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