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준비중인 5인치 비밀병기 갤럭시O5의 스펙이 유출됐다. 유출된 스펙을 감안할 때 이 단말기는 중가폰이다. 삼성은 이 단말기 명칭을 최종적으로는 갤럭시그랜드온(Galaxy Grand On)으로 명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간) 최근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갤럭시O시리즈의 스펙을 확보해 공개했다.
GFX 벤치마크 테스트시 갤럭시O5는 모델번호 SM-G550로 표기돼 있었다. 이 단말기에는 5인치 HD(1280x720픽셀)디스플레이,1.3GHz 쿼드코어 엑시노스3475프로세서,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5메가픽셀전면카메라가 장착됐다. 또 풀HD(1920x1080픽셀)동영상 녹화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갤럭시S5,갤럭시노트4,갤럭시S6시리즈, 갤럭시노트5에 장착된 울트라HD급 4K(3840x2160)에 훨씬 못미친다. OS로는 안드로이드5.1.1을 OS로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구글이 발표할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갤럭시O5는 900MB램에 5GB의 내장메모리를 갖추어 저가폰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가폰도 때때로 로엔드와 하이엔드폰의 스펙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다. 8메가픽셀 후면 카메라,5메가픽셀 전면카메라는 이 단말기가 저가폰과 고가폰 스펙을 동시에 갖춘 전형적인 중가폰임을 시사한다.
샘모바일은 이 단말기가 테스트에서는 ‘갤럭시O5’로 명명돼 있지만 “확실한 소식통으로부터 SM-G550이 향후 발표시 갤럭시그랜드온(Galaxy Grnad On)으로 불릴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