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8월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 BB율이 1.06으로 지난달보다 출하액과 순수주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 1.06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 106달러라는 의미다.
북미 반도체 장비 업계 8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6억7000만달러로 7월보다 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8% 늘었다.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15억8000만달러로 지난달보다 1.3%, 전년 동월 대비 21.9% 상승했다.
8월 전공정 장비 수주액은 15억3000만달러로 BB율은 1.11이다. 전공정 장비 출하액은 10억4000만달러다.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1억4000만달러로 7월 1억7000만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출하액은 2억달러로 BB율 0.72를 기록해 7월 BB율 0.83보다 줄었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지난 3개월 동안 BB율 평균은 기준치를 웃돌았다”며 “하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단기적 경제 전망과 몇몇 분야에서 전자제품 수요가 줄어 반도체 산업 동향에 조정이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북미 반도체 장비산업 BB율 동향>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