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정보분석 기술 와이즈리서치에 1억원 받고 이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 제품 원료물질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관계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분석 기술을 통계분석 전문업체 와이즈리서치에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KISTI는 기술이전과 관련 선급기술료 1억원을 받았다. 경상기술료는 향후 매출액 대비 5%를 받기로 했다.

이 기술은 ‘코드 기반 제품수요 공급망’을 구현한다.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의 전후방 제품구성 관계망을 제품 교역정보와 물질코드 정보, 특허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로 구현해 분석할 수 있다.

각 제품 원료물질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네트워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각 원료와 상품이 어떤 또 다른 상품으로 만들어져 가는지도 분석이 가능하다.

소대섭 KISTI 성과확산실장은 “제품 용도와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기술개발 및 시장동향을 읽는 데 용이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표 와이즈리서치 대표는 “개발 중인 빅데이터 자동화 분석솔루션에 KISTI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업 의사결정자에게 새로운 신사업 아이템을 보다 손쉽게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즈리서치는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통계분석 및 통계교육 전문리서치 기업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