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와 다음 달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1회 슈퍼블루 마라톤’을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롯데그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연장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상징물인 코발트블루 컬러 운동화 끈을 보급하며 장애인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해 왔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는 캠페인 상징인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고 같은 컬러 티셔츠를 입고 잠실 한강변을 달린다. 대회 코스는 두 곳으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천호대교를 돌아오는 10㎞ 코스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청담대교를 돌아오는 5㎞코스다. 5㎞ 코스는 장애인 참가자들도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슈퍼블루 마라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superbluemarathon.com)에서 할 수 있다. 일반 참가비는 1만원, 장애인 참가자와 중고생은 참가비를 면제한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마라톤 대회라는 즐겁고 건강한 방식의 캠페인으로 장애인 인식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가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