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LG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은 사내 게시판과 사보를 활용해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할인정보 등을 소개하고 당일 직원 정시 퇴근을 장려한다. LG아트센터는 자체 기획공연시 최대 200석 관람료를 20~30% 할인한다. LG이노텍 자원봉사단은 장애인과 고궁·미술관을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을 함께한다.
LG는 사옥을 임직원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8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여의도 트윈타워 로비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클래식, 영화음악 연주회를 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월부터 용산 신사옥 1층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국내 임직원이 13만명에 달하는 LG의 참여는 ‘문화가 있는 날’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