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개 벤처 기관과 창조산업육성협의체 구성

성남시가 21일 성남상공회의소·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이노비즈협회·전자부품연구원·코스닥협회와 창조산업육성협의체를 결성, 성공적 판교창조경제밸리(제2판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6개 벤처 기관과 창조산업육성협의체 구성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 분야에서 성남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과 청년 실업 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창조산업육성협의체 활동과 성남소재 기업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지역 중소·중견기업 판교창조경제밸리 입주를 지원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신생 기업 육성과 성공적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기업인 창업과 여성기업인 포럼 구성, 인력양성 교육에 나선다.

이밖에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이노비즈 인증을 지원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은 보유 장비를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코스닥협회는 성남지역 기업 코스닥 상장 업무를 지원하고 코스닥기업 최고 경영자협의체를 구성해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유효기간 만료 후에는 기관별 서면 통보가 없는 한 2년씩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판교창조경제밸리는 국비 1조5000여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옛 도로공사 부지와 인근 금토동 그린벨트를 합한 43만㎡부지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운영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