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FITI와 협약....협력업체 품질검사 지원

CJ오쇼핑은 FITI시험연구원과 본사에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홈쇼핑 협력사 품질검사비용 절감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향후 CJ오쇼핑 패션, 잡화, 침구 부문 TV홈쇼핑 협력사는 연구원을 통해 소비자 안전 기준 강화에 따른 품질검사비용을 최대 45% 절감할 수 있다. 기술 컨설팅과 세미나 참여 등 안전·품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사진왼쪽)와 노문옥 FITI시험연구원장이 `중소기업 상생지원`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업무협후 손을 잡고 있다.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사진왼쪽)와 노문옥 FITI시험연구원장이 `중소기업 상생지원`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업무협후 손을 잡고 있다.

CJ오쇼핑 패션 및 침구 비중은 전체 매출 40%를 차지한다. 관련 협력업체만 140여곳에 이른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월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협약을 맺고 화장품 등 뷰티 부문에서 이미 협력사 대상 시험인증 혜택을 제공해 왔다.

김일천 CJ오쇼핑 대표는 “TV홈쇼핑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상당수 협력사 품질시험·인증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유해물질 정보제공 및 기술컨설팅 등 보다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1965년에 설립된 시험인증기관이다. 섬유 및 산업자재, 환경자원 분야 시험인증과 기술지도에 특화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