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
오늘(23일) 추분을 맞은 가운데 추분의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추분과 관련된 속담으로, 가을이 다가왔다는 신호로 과거 속담에도 `벌레가 숨는다`는 표현이 사용됐다.
이날과 관련된 풍속으로는 추분(秋分)에 인간의 장수를 담당한다고 하는 노인성에 지내는 제사 노인성제가 있다. 또한 가을에 다 여문 곡식들을 거두어들이는 일인 가을 걷이도 있다.
추분은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다.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든다.
이날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