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슈퍼컴 활용네트워크 통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국가 슈퍼컴퓨터 활용네트워크에 참여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정부 슈퍼컴퓨터 공동활용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슈퍼컴퓨터 공동활용 네트워크(PLSI)를 통한 슈퍼컴퓨터 기반 기업R&D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광진 KISTI 슈퍼컴퓨팅 서비스센터장(협약서 왼쪽)과 최영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이 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광진 KISTI 슈퍼컴퓨팅 서비스센터장(협약서 왼쪽)과 최영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이 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공동활용 네트워크는 국가차원 슈퍼컴퓨터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통해 연구와 산업분야에 대한 고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전국 14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흥원은 그동안 기업지원 역량과 연구능력을 인정받아 지역특화센터 중 유일하게 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앞으로 전문공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품의 설계단계부터 최종 생산제품까지 모든 기술적 요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Computer-Aided Engineering)’기술 지원에 나선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국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정부주관 기업지원사업인 ‘대형연구시설기반 활용 R&D지원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최영주 원장은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CAE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고도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