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김주하 앵커가 강용석 변호사에게 돌직구를 던져 강용석을 당황케 했다.
김주하 앵커는 9월2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강용석의 과거 아나운서 비하 발언을 언급했다. 강용석은 18대 국회의원이던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바 있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하나 여쭙겠다.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잖냐"고 얘기를 꺼냈다. 이에 강용석은 "5년 전 얘기를... 기왕 하시는 거 탈탈 터시려고 하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김주하 앵커는 "그런데 저도 그렇게 보이시는지요?"라며 "아나운서를 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하셨지 않냐. 저도 그렇게 보이시는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용석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굉장히 하여간 우리 김주하 앵커께서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의 한 10여 년간 오르지 않으셨나. 제가 오늘 처음 뵀지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정말 지적인 품위와 이런 여러 가지가 겸비된 분"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