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오는 4/4분기 주목해야 하는 기업으로 하나투자증권이 마스크 팩 전문기업 제닉(대표 유현오)을 지목했다.
ODM 매출 비중 추이와 전망
하나투자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제닉의 국내 ODM 사업은 2013년 3분기, 중국 ODM은 2014년 4분기부터 확장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ODM 부문은 메르스와 따이공 규제 영향으로 2분기와 유사한 89억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4분기에는 1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이어 “제닉에게 미치는 따이공 규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바이어가 추가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 매출 비중이 40%를 넘는 안정적 구조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분기 실적 전망(K-IFRS 연결기준)
중국의 OEM ODM 지수가 증가한 것도 제닉을 주목해야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제닉의 2014년 국내 OEM ODM 매출은 300억원, 중국은 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015년에는 국내의 경우 357억원을, 중국이 124억원을 기록해 중국 시장에서의 MS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제닉의 영업이익 증감액 역시 3분기 이후 높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또 하나의 이유로 박종대 연구원은 홈쇼핑 부문 턴 어라운드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정비 부담이 큰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영업 레버리지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제닉은 9월 23일 오전 현재 전일 대비 약 0.25%가 오른 40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