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주점 메뉴, 소세지·오뎅탕 등 이용 19금 표현부터 오원춘 세트 판매까지

대학축제 주점
 출처:/YTN
대학축제 주점 출처:/YTN

대학축제 주점

대학축제 주점 사건이 국민을 분노케 했다.

대학축제 주점 사건은 수도권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서 판매 한 메뉴명에서 불거졌다.

이 주점이 판매 한 메뉴명은 지난 2012년 수원에서 토막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이름을 딴 `오원춘 세트`.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안내하는 현수막에는 오원춘의 얼굴 사진까지 붙어 있다.

한편, `오원춘 세트` 아래로는 `고영욱 세트`도 판매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느대학의 주점이라는데 오원춘세트를 판다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할말을 잃었다.. 아무리 축제라고 해도 너무했다" 등이라며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대학 총학생회 측은 해당 주점을 즉각 철수조치를 했다.

또한 대학 동아리 연합회도 해당 주점을 허가한 정황에 대해 즉각 해명했다.

연합회는 "맨 처음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 주점 신청서에 기재된 것처럼 헌팅술집으로 일반 주점과 같은 콘셉트였다. 그래서 통과시킨 후 주점을 진행했다"며 "뒤늦게 확인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대학축제 주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축제 주점 저런 발상이 나왔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다", "대학축제 주점 국가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대학축제 주점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행동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