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두쥐안
제21호 태풍 두쥐안으로 인해 세월호 인양 선단이 피항을 결정했다.
21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세월호 인양 선단이 피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두쥐안`은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두쥐안`의 상태는 중형 태풍에 약한 강도지만 오는 28일에는 대형 태풍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두쥐안의 경로는 북서쪽이다. 이대로라면 추석 연휴 내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한다. 일본 남서해 지방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고 있는 상하이샐비지 소속 선박 등 5척이 `두리안`에 대비해 전남 진도 팽목항과 광대도 인근 등으로 내일 새벽부터 대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