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F2’의 블루사이드,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이끌어내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시장서 인정받은 ‘블루사이드’ 개발력
[전자신문인터넷 이승빈기자] 지난 10월 국내 기업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대표 이철)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던 ‘킹덤언더파이어2(KUF2)’ 개발사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가 이번엔 중국 구부기금(九富基金 대표 Gavin Wu)으로부터 15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수많은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대규모 액션전략 RPG ‘KUF2’의 개발사 블루사이드가 중국의 펀드조합 구부기금(九富基金 대표 Gavin Wu)과 이 회사의 한국 컨설팅 파트너사이자 한국 측 펀드운용사(GP) 로 내정된 그린라이온(대표 김현길)으로부터 1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한 것.
운용자산 600조의 중국 최대 투자 전문사 JD캐피탈은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다양한 플랫폼 게임 개발 경험과 독자적인 게임 제작 엔진기술을 보유한 블루사이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사이드는 지난해에도 국내 기업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국내외 안팎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 온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개발 진행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KUF2’의 성공적인 런칭은 물론, 향후 블루사이드를 통한 모바일 게임의 중국 서비스에 대해서도 안정적 판로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루사이드가 현재 개발 중인 ‘KUF2’는 지난해 진행된 PC온라인 버전의 중국 현지 1차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유저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 주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매체인 시나닷컴(Sina.com)에서 중국 유저들이 선정한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게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승빈기자 cadenza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