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부모님 PC 보안 점검해 드리세요

추석 명절 등 오랜 만에 고향집을 방문해서 PC를 사용하려다 보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수많은 악성코드와 애드웨어가 설치된 고향집 PC를 발견하기 일쑤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고향집 PC를 간편히 점검할 수 있는 ‘PC 간편 점검 팁’을 안내했다. PC보안 기본은 운용체계(OS) 업데이트. 윈도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OS 프로그램으로 해커는 윈보 보안 취약점을 노린다.

알약 ‘윈도우 업데이트 상태’ 점검창
알약 ‘윈도우 업데이트 상태’ 점검창

윈도 최신 패치 업데이트는 ‘제어판-윈도업데이트-설정변경-중요 업데이트-업데이트 자동 설치’로 설치한다.

PC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많은 사용자 PC는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이 많이 등록되거나 각종 애드웨어나 불필요한 파일이 많다. PC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작업 중간 멈추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엔 알약 ‘PC 최적화’ 기능 등 무료 프로그램 도움을 받는다. 불필요한 파일을 제거하고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된 목록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백신프로그램 사용은 기본이다. 백신은 신뢰할 수 있는 유명 제품을 선택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식 버전을 내려는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했더라도 최신DB 업데이트가 유지되지 않으면 신종 보안 위협 방어가 어렵다. 환경설정 메뉴에서 ‘실시간 감시’와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는 것이 안전하다.

무선 공유기 보안 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PC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는 시중에서 무선 공유기를 구매해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고 사용한다. 이 경우 무선 공유기 관리자 계정이 기기 출고시의 기본으로 설정돼 해킹에 취약하다.

무선 공유기 관리자 모드에 접속해 계정을 변경하고 비밀번호도 반드시 설정한다. 무선 공유기 펌웨어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한다. 무선 공유기 관리자 모드 접속 방법과 계정 설정 방법은 사용 중인 공유기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