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3일 쏜다

한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3일 쏜다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다음달 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필리핀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밤8시 불꽃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한화 프로그램은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우리 마음 속에 잊고 있던 불꽃을 네 개의 심상(Energy, Love, Hope, Joy)에 담아 연출한다.



올해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와이드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혼잡지역인 여의동로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2일엔 밤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돕는다.

이촌 지역뿐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통제가 확대된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 주정차 관람은 금지된다.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연화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마포대교 위 관람도 일부 구간에서 안전을 위해 통제될 예정이다.

600여명 한화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은 안전관리 뿐 아니라 행사 후에는 관람객과 함께 쓰레기 모으기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공식홈페이지에서 10월 1일까지 불꽃축제 관람권 800장, 커피 모바일 교환권 1000장 등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불꽃마을 영상을 감상하고 SNS에 공유하면 당첨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