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5년까지 신·기보 연대보증 면제…성실 실패자 채무감면도 확대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주)소명을 방문했다. 기술금융 이용기업 방문을 통해 기술금융 실제 사례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현장방문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조병제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주)소명을 방문했다. 기술금융 이용기업 방문을 통해 기술금융 실제 사례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현장방문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조병제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함께 참석했다.

창업 후 5년까지의 초기 성장기업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성실 실패 기업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채무감면 폭이 50%에서 75%로 확대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철도차량 개폐시스템 제조업체 ‘소명’을 방문해 연대보증 면제 확대와 재기 지원 활성화 세부계획을 마련해 10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후 5년까지의 창업·초기성장기 기업에는 원칙적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연대보증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2월에 우수창업자(창업 1년 이내, 신용등급 BBB등급 이상)와 전문가 창업(창업 3년 이내, A듭급 이상) 대표 연대보증을 면제한 데 이어 이달에는 기존 우수창업자 면제범위를 창업 3년 내로 확대한 바 있다.

성실 실패자 지원도 확대한다. 신·기보 재기지원 사업을 신용회복위원회의 재창업 지원사업으로 간소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실패 기업인 신·기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채무 감면폭을 최대 50%에서 75%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