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5일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정철우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텍스트마이닝, 복잡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허 빅데이터의 자동화 검색엔진(인공지능)’이다.
대상을 받은 ‘특허 빅데이터의 자동화 검색엔진’은 자동화 검색엔진 알고리즘을 통해 특허검색 키워드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특허검색을 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조은희씨의 ‘대표 이미지 검색’ △우성필씨의 ‘GS-1 기반의 특허분류 검색시스템’ 2팀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는 △김철씨의 ‘실시권자 추적 서비스’ △이호상씨의 ‘경쟁사 출원건 공개알림 서비스’ 2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허청장· 한국정보원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대상 1팀 1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이 수여됐다.
특허청은 대상 수상작을 행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추천할 예정이다. 또 각 분야 수상작과 우수 아이디어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창작터 등 중기청 지식재산 정보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한다.
지난 24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46개 팀과 서비스개발 10개 팀이 접수했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2차 PT발표에서는 교수, 변리사, 공공데이터 창업 활성화 전문위원, LOD 기술 담당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한 공개평가를 실시해,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재산 관련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자 예비창업자 등용문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P노믹스=신명진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