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혁신학교인 서울연희전문학교 학생들이 국내대회를 휩쓸고 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요리대회, ‘2015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 & 케이 푸드 챌린지’에서, 서울연희전문학교 학생들은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3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과•디저트 부문에서는 이 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의 권기현 학생이 금상을, 박진숙•신채연•김수향 학생이 은상을, 배창혁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커피바리스타학과의 류용호 학생이 금상을, 이철규 학생이 은상을, 김진원•이찬재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2015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 & 케이 푸드 챌린지’는 ㈜CBSi와 (사)한국식생활제과협회 주최, AT센터•(사)조리기능장협회•(사)한국식음료외식조리교육협회•푸드트렌드페어조직위원회 주관이다. 한국 고유의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그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설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이 대회의 취지다.
이 외에,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 학생들은,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대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승윤, 최승진 학생은 바리스타 부문에서, 여혜진 학생은 브루어스 부문에서, 김재현 학생은 굿스프릿 부문에서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대회는, 2016년도 세계 커피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뽑는 큰 대회다. 바리스타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두 학생은, 국내 전문학교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는데, 이는 대회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조리 특성화 교육으로 알려진 서울연희전문학교에는 호텔조리학과, 호텔한식학과, 서양요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빠띠시에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와인칵테일학과, 푸드스타일학과, 웨딩파티플래너학과, 호텔조리창업학과, 커피바리스타창업학과, 외식몰창업학과 등의 다양한 과가 있으며,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서울연희전문학교는 면접 심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onhee.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