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아이디어만 있다면 여기 다 모여라.”
창의적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겨루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리그’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콘텐츠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열리는 첫 행사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콘텐츠리그는 사물인터넷(IoT), 융합패션, 멀티미디어, 키덜트 네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 중이다. IoT를 활용한 융합형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웨어러블과 스마트 의류, 웹툰, 1인 미디어, 스마트폰 영화, 드론, RC카 등 다양하다.
다음 달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예선과 프리리그(국내 멘토링 및 세미나), 본선을 통해 총 20여개 팀을 선발, 콘텐츠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한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을 거쳐 최종 우수팀 5곳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해외 멘토링과 함께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이재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단장은 “국내 문화콘텐츠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창작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육성을 위해 리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콘텐츠리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dgckl.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