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7개국 176명 해외 고객 초청해 비전·브랜드 공유

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37개국 해외 고객 176명을 초청해 본사 및 공장 견학,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행사` 참가자들이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뒤 기념 촬영했다.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행사` 참가자들이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뒤 기념 촬영했다.

기아차 관련 추억과 성능·상품성 수기 작성, 사진 공모 등 지역 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고객을 선정해 89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1차 행사를 개최했다. 2차 행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87명이 참가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Re: Design’을 주제로 해외 우수 고객과 비전을 공유했다. 기아차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성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자동차 소재, 차량 제조 과정을 견학했다. K9,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쏘울 전기차도 시승했다. 민속촌, 고궁, 인사동 등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탐방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 참가 고객이 SNS 등을 통해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도록 유도해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우수 사례는 각국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를 향한 해외 고객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 관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기아차 브랜드 우수성이 퍼져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